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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기초 라틴어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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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교양인문학기초 라틴어Ⅱ

강좌정보
<기초 라틴어 Ⅰ>에 이어 <기초 라틴어 Ⅱ>에서는 동사의 시제변화를 중심으로 공부하고자 한다. <기초 라틴어 Ⅱ>에서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동사의 변화 학습을 통해 라틴어 고전 강독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불멸의 언어, 라틴어

역사상 최고의 제국이었던 로마의 언어 라틴어. 이 언어는 단순히 한 나라의 언어가 아니라 동쪽의 시리아에서 북쪽의 영국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서양의 언어였다. 이 언어로 구조화된 서양인들은 자연히 라틴어로 읽고, 듣고, 사유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문화 역시도 라틴어와의 관계를 따져보지 않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이 졸업식 축사나 졸업 파티 등에서 라틴어를 사용하고, 대학 수업 시간에 교수와 학생이 라틴어로 토론하는 장면을 만나게 된다.

서양의 천재들은 보통 어린 시절에 모국어 다음으로 라틴어와 희랍어를 떼기 마련이고 상품이나 브랜드의 이름도 라틴어에서 따온 것이 많아 네이밍을 하려면 라틴어를 공부해야 하나 싶을 정도다.

20세기 들어 그 역할은 줄어들었지만, 학술 언어로서의 라틴어는 그 절대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의학, 생물학 등 언어의 중립성을 필요로 하는 학문이나 국제 보조어, 약어 등으로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삶 속에 스며든 라틴어

<프롤레타리아>
어원을 보면, 프롤레타리아라는 단어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라틴어 proletarius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원래 로마제국 시절 가난한 하층계급 시민을 지칭하던 말이었다. 글자 그대로 드러나는 뜻을 헤아려보면, 이 말은 ‘먹여 살릴 능력도 없는 주제에 애새끼들만 줄줄이 까놓은 자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마디로 귀족이나 상류계급이 하류계급을 벌레 취급하며 내뱉던 욕인 셈이다 (『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 이택광)

<여행자>
어원을 따져 볼 때 여행가(traveler) ‘노고(travail)'를 감수하는 사람이다. 이 ’노고‘라는 낱말은
’tripalium'이라는 라틴어에서 파생했고, 그 단어는 육체적 고통을 가하기 위해 설계된 세 개의 말뚝으로 구성된 고문 장치를 일컫는다. 관광이 개발되기 전에 여행은 학습과 유사한 것으로 여겨졌고, 그런 여행에서 거둔 열매는 우리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판단력을 기민하게 해준다고 생각 됐다. (『지중해 오디세이』中)

의 특별함

수업에서 쓰는 본 교재는 미국에서 중고등학생들이 보편적으로 공부하는 라틴어 교재다. 뿐만 아니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현지에 갔을 때 가장 혼란을 겪지 않도록 구성된 교재이기도 하다.

김진식 선생님께서 를 선택하신 이유는 유학을 준비하거나 외국의 정서에 익숙해지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Oxford Latin Course 1』 (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

- 참고문헌
『Oxford Latin Course 1』 (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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