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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도시와 소설 : 정여울이 안내하는 유럽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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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도시와 소설 : 정여울이 안내하는 유럽 문학기행

■ 강의개요


문학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도시는 문학으로 기억된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 브론테 자매의 하워스, 헤르만 헤세의 몬타뇰라와 칼프, 버지니아 울프의 런던, 빅토르 위고의 파리. 이 도시들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위대한 문학이 탄생한 영감의 원천이다.


정여울 작가가 직접 방문한 유럽 여행기와 그곳에서 탄생한 명작들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는 강좌다. 사진작가 이승원이 촬영한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현재의 도시 풍경을 둘러보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곳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유럽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 생활 양식, 그 사이에 켜켜이 쌓인 문학의 향기를 만난다.


이 강좌는 여행과 문학, 역사와 심리학을 넘나들며 입체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정여울은 융 심리학의 아니마-아니무스 개념, 회복탄력성, 자기실현 같은 정신분석학적 도구를 활용해 작품과 인물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단순히 명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상처와 욕망, 억압과 치유가 어떻게 문학으로 승화되었는지 추적한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여행기와 문학 비평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여울은 각 도시의 골목길을 걸으며 그곳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 뒤, 천천히 작가들의 삶과 작품 속으로 안내한다. 베니스의 운하와 골목을 둘러보다가 어느새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속 유대인 차별 문제를 논하고, 영국 하워스의 황야를 거닐다가 브론테 자매의 『폭풍의 언덕』과 『제인 에어』에 나타난 여성의 주체성을 이야기한다.


문학 작품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도 이 강좌의 특색이다. 헤세의 『데미안』을 다룰 때는 융 심리학의 개념들을 곁들여 인간의 양면성과 개성화 과정을 설명하고,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서는 자기만의 공간이 지닌 치유적 의미를 탐구한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품은 심리적·사회적 함의를 깊이 있게 파헤친다.


사진작가 이승원이 촬영한 도시 사진들이 강의에 풍부하게 삽입되어 있어, 마치 유럽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정여울의 편안하면서도 지적인 해설은 문학 작품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영화, 심리학, 역사, 문화를 넘나들며 다각도로 접근하기에 문학 애호가뿐 아니라 여행 애호가,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하다.


■ 추천대상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다녀온 사람들에게 이 강좌를 권한다. 여행 전에 들으면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깊어지고, 여행 후에 들으면 추억이 더욱 풍성해진다. 베니스, 런던, 파리 같은 관광 명소를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깃든 문학적·역사적 의미를 음미할 수 있게 된다.


고전 문학 작품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입문 강좌다. 셰익스피어, 브론테 자매, 헤르만 헤세, 버지니아 울프, 빅토르 위고 등 거장들의 대표작을 도시와 연결해 설명하기 때문에, 작품의 배경과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명작이 왜 명작인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 특히 융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문학과 결합해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아니마-아니무스, 회복탄력성, 자기실현, 개성화 같은 개념들이 구체적인 문학 작품과 인물을 통해 설명되므로, 추상적인 이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정여울 작가의 팬이라면 당연히 들어야 할 강좌다. 그의 저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읽은 독자라면, 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과 사진 자료를 접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다.


■ 수강팁


강의는 총 6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강마다 하나의 도시와 그에 얽힌 작가의 작품을 다룬다. 1강 베니스-셰익스피어, 2강 하워스-브론테 자매, 3강 몬타뇰라-헤세의 『데미안』, 4강 런던-버지니아 울프, 5강 칼프-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6강 파리-빅토르 위고 순서로 진행된다. 강의 순서를 따라가는 것이 좋지만, 특정 도시나 작가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강의부터 들어도 무방하다.


각 강의를 듣기 전에 해당 작품을 미리 읽어두면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 『베니스의 상인』, 『제인 에어』, 『데미안』, 『댈러웨이 부인』, 『레미제라블』 등은 모두 번역본이 널리 보급되어 있으니 구하기 어렵지 않다. 작품을 다 읽을 여유가 없다면, 최소한 줄거리라도 파악하고 들으면 좋다.


정여울 작가의 저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함께 읽으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책에는 강의에서 다루지 않은 다른 도시들과 작가들도 소개되어 있어, 유럽 문학기행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강의에서 언급되는 심리학 개념들(융의 아니마-아니무스, 회복탄력성, 자기실현 등)은 메모해두면 좋다. 이 개념들은 다른 문학 작품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도 유용한 분석 도구가 된다. 강의록이 제공되니 복습할 때 적극 활용하자.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이 강좌를 통해 유럽 도시들이 새롭게 보였다고 입을 모은다. "이전에 방문했던 유럽을 이 강의를 보고 갔으면 더 좋았겠다", "제가 다녀온 도시들의 추억이 더 풍성해지는 기분"이라는 후기가 대표적이다. 관광지로만 여겼던 장소들이 문학적 의미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작품과 도시 사진이 곁들여진 구성을 특히 좋아했다. "작가 관련된 도시의 사진들도 곁들인 강의", "그 도시로 여행 가고 싶게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단순히 텍스트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자료가 풍부해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정여울 작가의 강의 스타일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평이하면서도 알찬 에세이 같은 강의", "편안하면서도 지적인 가이드"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문학뿐 아니라 영화, 역사, 심리학을 함께 설명해 강의가 더욱 풍부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즌2를 기대한다는 후기도 여러 건 있었다. 이 강좌에서 다루지 않은 다른 유럽 도시와 작가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는 열망이 드러난다.


■ 마치며


도시는 문학의 무대이자 배경이며, 때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인물이 된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는 르네상스 부의 상징이자 유대인 차별의 현장이었고, 브론테 자매의 하워스는 억압 속에서도 상상력이 폭발한 창작의 공간이었다. 헤세가 사랑한 스위스의 작은 마을들은 자기 탐색의 성소였고, 울프의 런던은 여성의 자기실현을 모색하는 무대였으며, 위고의 파리는 혁명과 투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였다.


이 강좌는 도시를 걸으며 문학을 읽고, 문학을 읽으며 도시를 이해하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정여울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유럽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학적·역사적·심리적 탐험이 된다. 작가들의 상처와 치유, 억압과 자유, 사랑과 자비가 어떻게 불멸의 작품으로 승화되었는지 목격하게 된다.


명작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그 작품이 탄생한 구체적인 공간과 역사를 알 때, 우리는 더 깊이 귀 기울일 수 있다. 유럽의 도시들을 직접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 강좌가 당신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직 여행 계획이 없다 하더라도, 정여울과 함께하는 이 문학기행은 충분히 가치 있는 지적 모험이다.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유럽으로, 지금 떠나보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 정여울 저,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홍익출판사, 2014)
- 셰익스피어 저, 『베니스의 상인』(1598)
- 버지니아 울프 저, 『댈러웨이 부인』(1925)
- 버지니아 울프 저, 『자기만의 방』(1929)
- 헤르만 헤세 저, 『데미안』(1919)
- 헤르만 헤세 저, 『수레바퀴 아래서』(1906)
- 에밀리 브론테 저, 『폭풍의 언덕』(1847)
- 샬롯 브론테 저, 『제인 에어』(1847)
- 빅토르 위고 저, 『레미제라블』(1862)
- 제인 오스틴 저, 『이성과 감성』(1811)
- 오다시마 유시 저, 『내게 셰익스피어가 찾아왔다』, 장보은, 유가영 역(말글빛냄, 2014)
- 베셀 반 데어 콜크 저, 『몸은 기억한다』, 제효영 역(을유문화사, 2016)
- 김승섭 저, 『아픔이 길이 되려면』(동아시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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