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의개요
경제학은 어렵고 복잡한 숫자와 생소한 용어로 가득 찬 학문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경제 원리는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이며, 고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삶 깊숙이 관여해왔다. 이 강좌는 역사, 문학, 신화, 예술 등 인문학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초 경제학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단군신화 속에 숨겨진 분업의 원리부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흥행 비결,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성공 전략, 고흐와 모차르트의 예술 활동에 담긴 경제적 맥락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이 경제학의 훌륭한 교재가 된다. 8강 32교시에 걸쳐 인플레이션, 시장의 기능, 공공재 문제, 산업구조 변화 등 핵심 경제 개념들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낸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학과 인문학의 창의적 결합이다. 함무라비 법전에서 가격 통제 정책을, 미술품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에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배운다. 복잡한 경제 이론을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구체적이고 생생한 역사적 사건과 문화 현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강사 박정호 교수는 경제학, 경영학, 산업디자인을 두루 공부한 융합형 학자로, KDI 전문연구원 경력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넘나드는 설명을 제공한다. 단순히 경제 원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원리가 작동하는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전달한다.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의 명암, 미국 남북전쟁의 경제적 배경, 한국 경제의 성장과 과제까지 다루며 시야를 확장한다.
■ 추천대상
경제학에 관심은 있지만 수식과 그래프에 질려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이 강좌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인문학 애호가로서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뉴스에 나오는 경제 용어를 제대로 알고 싶은 직장인, 재테크나 투자를 위해 경제 기초를 다지려는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다.
특히 역사나 예술,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학을 습득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경제학적 사고방식을 키우는 교양 강좌로, 인문학 전공자에게는 자신의 전공 지식을 경제학과 연결하는 융합적 시각을 제공한다.
■ 수강팁
각 강의는 하나의 경제 개념을 중심으로 여러 인문학적 사례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강의를 들으며 강사가 제시하는 사례와 경제 원리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군신화와 분업, 스필버그와 효율성, 고흐와 유효수요 같은 조합이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이런 창의적 연결이 바로 이 강좌의 핵심이다.
메모를 하면서 수강하되, 경제 용어의 정의보다는 그 개념이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주목하자. 강의에서 다룬 예술 작품이나 역사적 사건에 대해 추가로 찾아보면 이해가 더 깊어진다. 특히 현대 사회의 경제 현상을 다룬 후반부 강의는 뉴스나 경제 기사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실용적 도움이 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경제학 책을 여러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는데, 이 강의로 드디어 기초를 잡았다", "인문학을 좋아하는데 경제학까지 공부하게 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신화와 예술을 통해 경제를 배우는 방식이 신선하고,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된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일부는 "인문학 사례가 풍부한 만큼 경제 이론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은 다소 아쉽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 강좌는 어디까지나 입문 과정이므로, 본격적인 경제학 학습을 위해서는 이후 전문 강좌나 교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경제학의 문턱을 낮추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 마치며
경제학은 인간의 선택과 자원 배분에 관한 학문이다. 그리고 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두 영역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오히려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강좌는 그 교차점에서 경제학의 본질을 발견하게 해준다.
경제 뉴스가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역사책을 읽을 때 경제적 맥락이 보이기 시작하며, 예술 작품에서 시장의 논리를 읽어낼 수 있게 된다면, 이 강좌는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이다. 인문학으로 경제학에 입문하는 이 특별한 여정에 동참해보자.
박정호(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KDI 전문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혁신클러스터학회 학술위원장, 남북경협 한동해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