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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래 사회의 핵심 주제이자,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사람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고, 금융권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부의 흐름이 바뀌어 가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된 원동력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이제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과 기회 등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미래에 뜨는 일자리와 변화하는 인재상
산업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동반되는 대규모 실업 현상은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공 지능과 로봇 등의 활용으로 우리의 일자리는 대규모로 축소될 수 밖에 없으며,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 면에서 인간이 로봇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때문에 미래 사회의 기업에서는 인재 채용에 있어서 업무의 효율성보다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감수성의 역량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재가 가장 경쟁력 있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예견된다.
의료 및 금융 산업에 일어날 변화
빅데이터 산업의 가장 큰 데이터 원천은 사람의 신체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의료 산업에도 큰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발전된 의료기기의 도입과 맞춤형 의학에 따른 제약 부문의 변화로 인해 인간의 기대 수명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며,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 또한 증가 양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미래 사회의 특징이다.
한편, 금융의 변화에 있어서는 중산층이 점차 사라짐에 따라 소득 양극화가 가속되고, 고객 가치의 변화와 4차 산업 혁명의 다양한 기술의 등장으로 금융 방법 발전 및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강좌는 가장 부가 가치가 있고, 가장 활용점이 많은 인문학이라는 것이
미래 사회의 비즈니스에서 문제 해결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바쁜 현대인들이 인문학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또한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 요소가 성공의 차이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로는
싸이월드 vs 페이스북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동서양의 서로 다른 담론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두 채널의 성공 여부를 통해
기술 지향적 시대일수록 인간의 문화적 환경이 매커니즘이 되어
새로운 시장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변화할 미래에 앞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인문학의 참 가치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박정호(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KDI 전문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혁신클러스터학회 학술위원장, 남북경협 한동해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