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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개요
미래 사회의 핵심 주제이자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사람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고, 금융권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부의 흐름이 바뀌어 가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과 기회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박정호 교수의 이번 강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미래 핵심 기술 활용으로 변화할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알아본다. 일자리 및 의료 산업, 금융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꼭 알고 대비해야 할 산업적 이슈를 다룬다. 더불어 미래 세대인 우리 자녀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 어떤 작용을 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그려본다. 기술 지향적 시대일수록 인간의 문화적 환경이 메커니즘이 되어 새로운 시장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인문학의 참 가치를 함께 고민한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4차 산업혁명을 단순히 기술 변화로만 보지 않고 우리 삶 전반의 변화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일자리, 의료, 금융이라는 구체적인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질적으로 분석한다. 추상적인 미래 전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변화상을 제시한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등장으로 대규모로 축소될 수밖에 없는 일자리 현실을 직시한다. 하지만 동시에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한다. 업무의 효율성보다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감수성의 역량을 갖춘 인재가 가장 경쟁력 있는 인재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빅데이터의 가장 큰 데이터 원천이 사람의 신체라는 점에 주목한다. 발전된 의료기기의 도입과 맞춤형 의학에 따른 제약 부문의 변화, 인간 기대 수명의 증가와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의 증가를 함께 다룬다.
금융 부문에서는 중산층의 감소에 따른 소득 양극화, 고객 가치의 변화, 핀테크를 비롯한 새로운 금융 방법론의 등장을 살펴본다. 가상화폐를 포함한 새로운 금융 트렌드가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예측한다.
무엇보다 이 강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일수록 인문학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의 사례를 통해 동서양의 서로 다른 담론 문화 차이가 어떻게 성공 여부를 가른 결정적 요소가 되었는지 보여준다. 기술 지향적 시대일수록 인문학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제 해결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추천대상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사람에게 이 강의는 명확한 이해와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일자리, 의료, 금융이라는 구체적 영역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고 준비할 수 있다.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에게 유익하다. 미래 인재상이 무엇인지, 어떤 역량을 길러주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얻을 수 있다. 효율성보다 감수성, 기술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해진다는 통찰을 얻는다.
의료나 금융 분야 종사자라면 자신의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의료에 미칠 영향, 핀테크가 바꿀 금융의 미래를 미리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인문학의 실용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인문학이 추상적 교양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의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깨닫는다.
■ 수강팁
강의가 일자리, 의료, 금융, 빅데이터, 인문학이라는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관심 분야부터 들어도 좋다. 다만 1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다루므로 먼저 듣기를 권한다.
강의에서 언급되는 구체적 사례들을 메모하며 듣기를 권한다.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의 비교, 왓슨 이후 바이오 산업의 변화, 핀테크의 등장 같은 사례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다.
자신의 직업이나 관심 분야가 4차 산업혁명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하며 듣는 것이 좋다. 강의에서 제시하는 변화상을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보면 훨씬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5강의 인문학 부분은 특히 집중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기술 시대일수록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역설적 통찰은 4차 산업혁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줄 수 있다.
■ 마치며
지금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이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빅데이터가 의료를 혁신하며, 핀테크가 금융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 전체의 변화다.
산업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동반되는 대규모 실업 현상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다.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 면에서 인간이 로봇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답은 인간 고유의 영역인 감수성,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에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변화할 미래에 앞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인문학의 참 가치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박정호(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KDI 전문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혁신클러스터학회 학술위원장, 남북경협 한동해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