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회원님은 현재 PC 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 하셨습니다.
원활하게 이용을 하시려면 PC 버전으로 접속 하시기 바랍니다.

www.artnstudy.com

[닫기]
송상용:세 과학혁명 : 코페르니쿠스, 라봐지에, 다윈

검색 마이페이지
검색창 닫기

인문교양과학세 과학혁명 : 코페르니쿠스, 라봐지에, 다윈

■ 강의개요


이 강좌는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과학사를 다룬다. 과학과 철학은 뗄 수 없는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다. 과학이 전문화되기 이전까지 많은 철학자들이 과학자였으며,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학문적 방법론·이론·경험에서 서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본 강좌는 세계를 변화시킨 세 과학혁명을 다룬다.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 혁명, 라부아지에의 화학 혁명, 다윈의 생물학 혁명이 그것이다. 13강에 걸쳐 과학사 전반을 조망하며, 철학·과학·기술의 관계, 과학혁명의 특징, 과학방법론의 발전을 살핀다. 송상용 선생님은 한국 과학사학계의 대부로,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깊은 내공이 실린 강좌는 철학과 과학의 두 영역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는 힘을 실어준다.



■ 강의특징


이 강좌는 과학사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철학과의 관계 속에서 조명한다. 1-2강은 과학사 개요와 과학혁명을 다룬다. 과학과 철학의 기원, 철학·과학·기술의 분화와 융합 과정을 살핀다. 과학혁명이란 2000년간 내려온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과학을 버리고 전혀 다른 근대 과학을 시작한 사건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앎은 힘이다"는 명제가 이를 상징한다.


3강은 천문학 혁명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튀코 브라헤의 관측, 케플러의 행성운동 법칙을 다룬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전환은 단순한 천문학 이론의 변화가 아니라 세계관의 근본적 전환이었다.


4-5강은 근대 과학방법론이다. 베이컨의 귀납법과 우상론, 데카르트의 연역법, 갈릴레오의 실험 방법을 비교한다. 6강은 갈릴레오의 천문학과 종교재판을 다룬다. "그래도 지구는 움직인다"는 말을 정말 했을까. 7강은 뉴턴이다. 중력 개념, 프린키피아, 라이프니츠와의 미적분 선후 논쟁을 살핀다.


8-11강은 화학의 역사다. 8-9강은 근대 이전의 화학으로, 금속학·연금술·의화학을 다룬다. 연금술은 신비주의와 과학의 결합이었지만 실질적 성과도 있었다. 10강은 보일의 화학혁명이다. 보일은 기존의 4원소설과 3원리설을 비판하고 기계적 철학에 기초한 새로운 화학을 제시했다. 11강은 라부아지에다. 연소 실험, 산소의 발견, 원소의 새로운 정의, 질량보존의 법칙으로 화학을 근대화했다.


12-13강은 다윈 혁명이다. 다윈의 선구자들(린네·뷔퐁·라마르크), 비글호 항해, 『종의 기원』, 자연선택설을 다룬다. 진화론이 철학과 사회과학에 미친 영향, 창조과학과의 논쟁도 살핀다.



■ 추천대상


과학사에 관심 있는 사람, 과학과 철학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과학을 공부하지만 철학적 배경을 모르는 사람, 철학을 공부하지만 과학사를 모르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하다.


철학·과학사·과학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권한다. 코페르니쿠스·라부아지에·다윈이라는 세 과학혁명의 주역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사에게도 유용하다. 과학사를 가르칠 때 철학적 맥락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일반인, 과학과 철학의 통섭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권한다. 과학혁명이 어떻게 세계관을 바꾸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 수강팁


송상용의 『서양과학의 흐름』이나 김영식·박성래·송상용의 『과학사』를 함께 읽으면 좋다.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도 추천한다. 과학혁명이라는 개념 자체가 쿤으로부터 나왔다.


과학혁명의 핵심 특징을 기억하자. 질적인 것에서 양적인 것으로의 전환, Why에서 How로의 전환, 자연을 기계로 보는 관점의 정착이다. 이 세 가지가 근대 과학의 특징이다.


세 과학혁명을 비교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코페르니쿠스는 우주관을, 라부아지에는 물질관을, 다윈은 생명관을 바꾸었다. 각각 천문학·화학·생물학의 혁명이지만 모두 세계관의 근본적 전환을 가져왔다.


베이컨·데카르트·갈릴레오의 방법론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자. 귀납법·연역법·실험법이 어떻게 다른지, 각각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비교해보자.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과학과 철학이 원래 하나였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다. 과학이 철학에서 분리되어 나간 과정, 기술과 결합하는 과정을 이해하니 현대 과학의 위치가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과학혁명의 특징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Why에서 How로의 전환이라는 설명이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떨어지는가를 물었지만, 갈릴레오는 어떻게 떨어지는가를 물었다. 이 질문의 전환이 근대 과학을 낳았다.


베이컨의 "앎은 힘이다"는 명제도 새롭게 이해되었다는 평가다.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지식관의 근본적 전환, 명상적 지식에서 행동하는 지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송상용 교수의 깊이 있는 설명과 흥미로운 일화들도 호평받는다. 갈릴레오가 정말 "그래도 지구는 움직인다"고 말했는지, 라부아지에가 단두대에서 죽기 전 무슨 실험을 했는지 같은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 마치며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버트런드 러셀의 말이다. 과학과 철학은 함께 시작했지만 점차 분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세 과학혁명은 단순히 과학 이론의 변화가 아니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렸고, 라부아지에는 물질의 본질을 밝혔으며, 다윈은 인간을 특별한 피조물이 아닌 진화의 산물로 보았다. 13강의 여정을 통해 과학혁명의 깊이를 경험하고, 과학과 철학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갖길 바란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송상용, 서양과학의 흐름, 강원대학교 출판부, 1990 (절판)
김영식, 박성래, 송상용, 과학사, 전파과학사, 1992.
Herbert Butterfield, The Origins of Modern Science, 1300-1800, London, 1949. (배부)
Thomas S. Kuhn,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Chicago, 1962. (배부)
강좌보기
맛보기
    • 1교시 과학사의탄생
    • 강좌보기
      다운로드
    • 2교시 과학과철학의기원
    • 강좌보기
      다운로드
수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