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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왜 필요한가?
현대 사회에서 경제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경제 지식은 현대인의 필수 교양으로 자리잡았다. 가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재테크에 필요해서 혹은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경제적 환경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등 경제 지식을 갖춰야 할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경제 문제가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된 것은 비단 오늘날의 일이 아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근대를 넘어 고대에서부터 경제 문제는 우리 인류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었다. 본 강좌는 이러한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 위해 우리 인류의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인문학(역사, 문학, 신화, 예술 등)의 여러 분야에서 경제 원리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제시하고, 이를 통해 현대인의 필수 지식인 기초 경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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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쉽게’ 경제 읽기
하지만 중요성과는 별개로 ‘경제학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본 강좌는 인문학을 통해 필수적인 경제 용어 및 지식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경제 지식이 우리 삶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수리적이며 복잡할 수 있는 경제 지식들을 인문학의 친숙한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있다.
역사적 순간과 각 국가의 건국신화 속에서 경제 원리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었는지, 예술 작품에는 경제 원리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또 역사적 인물들은 선택의 순간에 어떠한 경제적 고민들을 하였는지를 알아감으로써 좀 더 쉽게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숫자와 생소한 용어.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다. 하지만 역사, 문학, 예술, 신화 등 인문학의 여러 분야에서 경제 원리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알게 된다면 경제학의 높은 벽도 조금은 낮아 보이지 않을까.
박정호(명지대 산업대학원 특임교수)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KDI 전문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혁신클러스터학회 학술위원장, 남북경협 한동해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