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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나를 찾아가는 물음, 그 문학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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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학일반나를 찾아가는 물음, 그 문학 여정

■ 강의개요


우리는 저마다 꿈을 품고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왔다. 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소년과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디에도 쉽게 고향이라 말할 수 없는 도시에서 우리는 꿈을 잃었고 삶의 의미를 잃었다.


이 강좌는 그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이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파블로 네루다, 아르튀르 랭보, 제임스 조이스, 김승옥, 가와바타 야스나리, 체사레 파베세, 유진 오닐의 작품을 통해 꿈을 꾸던 소년과 소녀의 모험, 그들이 겪은 도전과 좌절, 이상과 우울, 고독과 희열의 행로를 따라간다.


시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소설 속 인물의 고뇌하는 내면과 희곡 주인공의 눈물이 다름 아닌 우리들의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삶은 답이 아니라 질문의 연속이며, 그 질문에 답을 찾는 모색과 성찰의 과정이 곧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여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강의특징


8편의 작품, 8개의 삶의 단면을 통해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각 작품은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큰 서사를 이룬다. 시골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또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현대인의 실존적 여정이 문학적 언어로 펼쳐진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송승환 교수의 섬세한 독해가 돋보인다. 작품의 표면적 이야기를 넘어 그 안에 숨겨진 실존적 질문들을 끄집어낸다. 네루다의 시가 단순한 아름다운 구절이 아니라 삶에 대한 근본적 물음임을, 김승옥의 '무진'이 단지 안개 낀 마을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우울한 풍경임을 보여준다.


동서양의 현대문학을 아우른다. 칠레의 스카르메타에서 일본의 가와바타, 한국의 김승옥에서 미국의 유진 오닐까지, 지역과 시대를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조건을 탐색한다. 랭보의 방랑과 조이스의 고독, 파베세의 노동과 오닐의 가족애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어떻게 공명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학 장르를 넘나든다. 시, 소설, 희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삶의 다양한 국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시의 압축된 정서, 소설의 서사적 깊이, 희곡의 극적 긴장이 각각의 방식으로 인간 실존의 문제를 드러낸다.



■ 추천대상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 특히 삶의 의미를 묻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던 사람, 청춘의 꿈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사람, 고향과 도시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람에게 위로와 통찰을 제공한다.


문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좋다. 오히려 문학을 멀리했던 사람에게 문학이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한지 보여주는 강좌다. 시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람, 소설을 단순한 이야기로만 읽었던 사람에게 문학의 진정한 힘을 경험하게 한다.


젊은이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나침반이 되고, 중년에게는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거울이 되며, 노년에게는 삶 전체를 조망하는 지혜를 선사한다. 시인 지망생, 문학 동아리 회원, 독서 모임 참여자에게도 작품을 깊이 있게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 수강팁


8강의 구성이 하나의 여정을 이룬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순서대로 수강하기를 권한다. 시작(스카르메타, 네루다)에서 모험(랭보, 조이스)을 거쳐 도시와 고향의 대비(김승옥, 가와바타)를 경험하고, 노동의 의미(파베세)를 지나 가족으로의 회귀(오닐)에 이르는 흐름이 명확하다.


각 강의 전에 해당 작품을 미리 읽어보면 이해가 깊어진다. 하지만 작품을 읽지 않았더라도 강의만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강의 후 작품을 읽으면 또 다른 감동을 얻을 수 있다.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삶을 떠올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작품 속 인물이 겪는 고독, 방황, 희열이 내 삶의 어느 순간과 닮았는지 생각해보자. 네루다의 질문을 나에게 던져보고, 랭보의 방랑이 내 안의 어떤 욕망과 연결되는지 성찰해보자.


메모하며 듣기를 권한다. 특히 강의 중 소개되는 시구나 문장 중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다시 읽을 때 당시의 감정과 생각이 되살아난다.



■ 마치며


삶은 질문의 연속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길이 옳은가. 문학은 그 질문에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더 정확하게, 더 깊이, 더 진실하게 묻는 법을 알려준다.


이 강좌는 8편의 작품을 통해 8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은 결국 하나로 수렴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것이 내가 원했던 삶인가?


문학은 거울이다. 작품 속 인물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그들의 눈물은 우리의 눈물이고, 그들의 희열은 우리의 희열이다. 이 강좌가 당신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를, 그리고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민음사.
파블로 네루다, 『질문의 책』, 문학동네
아르튀르 랭보, 『나의 방랑』, 문학과지성사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민음사
김승옥, 『무진기행』, 문학동네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문예출판사
체사레 파베세, 『피곤한 노동』, 문학동네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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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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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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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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