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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융희:色·人文學 : 색, 도취와 탐닉, 위험과 제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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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色·人文學 : 색, 도취와 탐닉, 위험과 제한에 대하여

■ 강의개요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색으로 가득하다. 빨강, 초록, 파랑, 노랑, 검정, 하양. 이 색들은 단순한 시각적 현상을 넘어 각자의 이미지와 상징을 지니고 있다. 이 강좌는 색에 얽힌 문화적, 역사적, 심리적 의미를 탐색하며, 색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색은 본질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지만 사회적 약속에 따라 신호 체계가 되기도 하고, 문화와 역사에 따라 그 상징이 바뀌기도 한다. 표면적으로는 눈에 보이는 색(色)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 색으로 대표되는 감각적인 것, 관능적인 것, 성적인 것, 본능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인문학을 통해 나눈다.

각 강의는 하나의 색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매혹과 위험의 빨강, 약과 독의 초록, 이상과 현실의 파랑, 신뢰와 배신의 노랑, 권위와 폭력의 검정, 순수와 위선의 하양. 각 색이 지닌 양면성과 모순을 통해 색이 우리의 무의식과 문화적 편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본다.

■ 강의특징

김융희 강사는 미학자로서 철학적 깊이와 감각적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강의를 펼친다. 색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함께 구체적인 회화 작품, 영화, 신화, 일상의 사례들을 풍부하게 활용한다.

강의는 17세기 유럽 아카데미의 색과 드로잉 논쟁부터 현대의 색 이론까지 역사적 맥락을 제공한다. 렘브란트와 샤를르 블랑의 논쟁,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의 색 혐오, 뭉크와 고흐의 색 사용 등 예술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색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조명된다.

데이비드 바츨러의 색깔 공포증과 색깔 탐닉증 개념으로 시작해, 각 색이 지닌 문화적 편견과 상징을 해체한다. 차크라의 7가지 색, 동양의 오색 개념, 서양의 색 위계 등 동서양의 색 철학을 비교하며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강의는 논리적 설명보다 감각적 호소를, 명료함보다 애매함을, 형태보다 색에 끌리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색은 이해와 판단을 넘어서는 직관적이고 이미지로 가득 찬 대상이기 때문이다.

■ 추천대상

미학과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색채 이론을 넘어 색의 문화사와 상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강의가 될 것이다.

일상에서 색을 의식적으로 다루는 디자이너, 화가, 영상 작업자 등 창작자들에게 유익하다. 색의 이미지와 상징을 이해하면 더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자신의 색 취향과 감각을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왜 특정 색에 끌리거나 거부감을 느끼는지, 그 속에 숨은 개인적, 문화적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인문학적 사유를 감각적으로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추상적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색을 통해 철학과 미학에 접근할 수 있다.

■ 수강팁

각 강의가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순서대로 듣는 것을 권한다. 첫 강의에서 제시되는 색 공포증과 색 탐닉증 개념이 이후 강의를 이해하는 틀이 된다.

강의 중 소개되는 그림과 영화를 직접 찾아보면 이해가 깊어진다. 뭉크의 비명, 렘브란트의 작품,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 등을 직접 감상하며 색의 효과를 체험하길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부터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강 후기에서 한 수강생이 노란색을 좋아해서 해당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고 했듯, 관심 있는 색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일상에서 색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는 연습을 해보라. 오늘 내 기분은 무슨 색일까, 이 공간은 왜 이 색을 선택했을까 등 색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세계가 다르게 보인다.

김융희 교수의 저서 『빨강: 매혹의 에로티시즘에서 금기의 레드 컴플렉스까지』, 『검은 천사, 하얀 악마: 흑백의 문화사』를 함께 읽으면 더욱 풍성한 이해가 가능하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이 강의가 색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한다.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색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색으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수강생은 오랫동안 궁금했던 청기사파의 이름 유래를 이 강의에서 알게 되어 시원했다고 했다. 이처럼 강의는 예술사의 구체적 지식도 제공한다.

여러 수강생들이 김융희 교수의 조리 있는 설명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칭찬했다. 강의 중간 제시되는 회화 자료들이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평도 있었다.

특히 색의 양면성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노란색이 황금의 색이면서 동시에 배신의 색이라는 점, 하얀색이 순수함과 위선을 동시에 상징한다는 점 등이 흥미로웠다는 것이다.

■ 마치며

색에 대해 말하는 것은 세계에 대해 말하는 것이며 우리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색은 논리와 합리를 넘어서 감각에 직접 호소하며 우리의 드러나지 않은 영토에 말을 건넨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색에 얽힌 이미지와 상징을 탐색하면서 우리의 감각과 취향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우리의 욕망과 편견, 문화적 약속과 이데올로기를 발견하게 된다.

색은 형태에 비해 부차적이고 장식적인 것으로 여겨져 폄하되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색은 형태를 넘어서 더 본위적이고 본질적인 것일 수 있다. 색은 우리의 무의식에 가닿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색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색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여정은, 단순히 색을 아는 것을 넘어 세계와 감각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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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색은 도망치고 선은 가로막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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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색은 도망치고 선은 가로막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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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색과 빛, 색 신비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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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색과 빛, 색 신비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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